티스토리 뷰
<생방송 오늘 저녁>
미나리냉동삼겹살
향긋한 미나리가 가득한 냉동삼겹살을 소개한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이곳은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이란다.
오픈한지 이틀째부터 만석 행진을 이루고 있으며 사람들의 입 소문이 난 가게이다.
미나리 삼겹살은 가게의 메인 메뉴로 두툼하고 빛깔 좋은 돼지고기에 싱싱한 미나리를 함께 구워 먹는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이 미나리가 머금어 주면 삼겹살의 담백함과 미나리의 감칠맛이 합해져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고 있다.
미나리 삼겹살은 계속되는 주문으로 하루 판매하는 미나리의 양이 12kg이라는데, 지방의 마을회관에서 축제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노랑 장판으로 마감한 테이블과 벽의 현수막과 곳곳에 걸려 있는 전통적인 장식들까지 남녀노소 관계없이 추억 여행에 빠지게 위해 매일 밤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또한 고기를 주문하면 숙주와 김치까지 무한 리필이라는데, 숙성 배추김치가 먹음직스럽게 포기채로 놓여 있는 셀프바만 봐도 가게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가게에서 미나리 삼겹살과 비슷한 정도로 인기 만점인 또 다름 시그니쳐 메뉴는 오이소박이 냉국수를 뽑을 수 있다.
오이소박이 국수는 열무김치를 한 주먹 올려주고, 그 위에 매주 담그는 300개씩 담근다하는 오이소박이를 올려주면 아작하고 시원한 맛이 저절로 나온다.
새콤하고 달콤한 육수에 쫄깃한 소면에 고기까지 올려 먹으면 젓가락에 잡히는 것은 없고 텅 빈 불판만 남는단다.
사장님은 매일 아침 채소를 손질하고 고기 손질까지 직접하고 가게 안은 미나리의 향긋하고 고기의 고소함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원동미나리삼겹살]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7길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