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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캐나다 에밀리

 

부부의 동상이몽,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가장 남편과 다둥이 엄마의 복작복작한 육아 라이프이다.

 

다둥이 엄마와 바쁜 아빠의 24

우연히 만나 운명 같은 사랑을 한 국제 부부는 속도위반으로 3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국제 부부는 캐나다에서 온 에밀리 가족은 결혼 이후 첫째 세빈와 둘째 로빈이, 셋째 루빈이를 낳고 순식간에 다둥이 엄마가 된 에밀리는 삼남매 육아로 분주하기만 하다.

 

 

에밀리의 남편은 택배 기사 일을 하느라 새벽에 나가 12시간이 지난밤이 되어야 돌아오기에 에밀리 혼자 독박육아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단다.

에밀리는 알림장을 확인할 시간조차 없다는데, 그 와중에도 어려운 가정통신문에 서명까지 또한 남편을 위해 택배 일까지 도와주러 간다.

 

 

넌 운전만 해 삥과 빵의 다툼

부부는 서로를 삥과 빵이라고 말할 정도로 금실이 좋다.

그러나 이런 에밀리 부부가 화끈하게 싸울 일이 있다는데 바로 서로의 동상아몽, 한국어가 제법 유창한 에밀리와 꼼꼼하고 신중한 남편은 이따금씩 크게 부딪힐 일이 있다는데, 에밀리가 운전대를 잡으면 마트까지 11분 거리지만 에밀리는 자꾸 길을 잃어버리는 길치이기에 남편은 한숨만 늘어간다.

부부는 눈물도 많고 사랑도 가득한 스펙타클하다.

 

 

시댁은 나의 편

에밀리는 또 다시 짐을 한가득 챙기는데 시어머님을 만나 뵙기 위해 나선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충남에서 오랜만에 휴일을 즐기고 있는 부부와 인형 같은 아이들과 함께 떠난다.

시어머님은 아들 보순 씨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에밀리만 바라보는데, 집에서 남편의 잔소리에 시달렸던 에밀리는 든든한 시댁이 지원군으로 앞세운다.

 

 

쿨한 시어머님과 함께 딸기 농원 나들이에 나서는데, 에밀리와 보순 씨는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지난날의 힘들었던 과거가 눈 녹듯이 씻겨 나가는 기분에 울컥해진다.

자유롭던 청춘이 짊어져야만 하는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는 자유를 외치던 가장 보순 씨와 긍정적인 에밀리, 천사 같은 삼 남매 가족의 일상 속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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