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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만추, 낭만기행 1.마음이 물들다.경북상주밤원마을 감따기곶감만들기, 2.가을내음따라뚜벅뚜벅 독일인셰프의 경남 합천 오도산
꿀이꿀이 2020. 11. 16. 19:07만추, 낭만기행(2020.11.16.~11.20)
밤 9시 30분 방송
한해의 결실을 맺은 찬란한, 겨울.
자연은 알록달록 형형색색, 다양한 모습으로 단장을 하고 사람들의 마음응 즐겁게 해준다.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마음까지 넉넉하게 하는 가을의 선물이 사라질까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
마냥 걷고만 있어도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 드는 요즘,
짧지만 강렬한 이 계절의 절정을 온 몸으로 느껴본다.
1. 마음이 물들다.
11.16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지천에 가을빛이 물든
경상북도 상주의 밤원마을은
단풍을 즐길 새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탐스럽고 먹음직스럽게 달려있는 감들 사이로
밤원마을 사람들 전체가 감 따기부터 말리는 일 까지
곶감 만드는 작업에 힘을 쏟는다.
귀촌한 초보 농부들이 감나무를 장대로 털면
떨어진 감들을 주워 담는 건 할머니의 몫
50년 전 마을에 시집와 얼마 전까지 감 농사를 지었던
이길종 할머니는 올해도 어김없이
탐스러운 감나무 밭과 작업장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고된 일이라지만 고운 감빛을 보면 마음이 절로 즐거워진다고
감빛 물든 밤원마을의 풍경과
곶감으로 만든 다양한 주전부리 까지
가을에 피는 꽃이라 불리는 곶감
상주 밤원마을 곶감 만드는 날을 만나본다.
# 밤원마을 : 상주시 내서면에 위치한 밤원마을 예부터 밤이 많아 밤원마을이라 불리우고 있다. 다른 마을과 달리 20~30대 젊은이들ㅇl 많아 애기 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다복하고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이다.
밤원마을에서는 도시와 농촌간의 문화교류의 장도 열리고 있다.
범원마을에서는 농촌생활 체험도 할 수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관광농원을 대상으로 4개부문(경관,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등급평가를 통해 모두 1등급인 마을을 선정하여 으뜸촌으로 선정해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이라서 감 포도 농사 등 여러 가지를 체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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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봄나물 캐기, 농사, 염색, 목공체험
여름 – 오디따기, 뗏목배타기, 올갱이 잡기, 계곡물놀이
가을 – 감따기, 감깍기, 감물염색하기. 감식초만들기
겨울 – 떡매고기잡기, 얼음썰매타기, 눈썰매타기, 쥐불놀이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내서면 서원3길 29-80
2. 가을 내음 따라 뚜벅뚜벅
독일인 셰프의 다리오가 가을 내음을 따라
경남의 가을 명소를 찾았다.
처음 찾은 곳은 경남 합천의 오도산
알록달록한 단풍 숲에서 오가를 하며 경직된 몸을 완화시킨 후
숲 해설사와 함께 청쾌한 솔 길을 걷고
물소리를 들으며 명상의 기간을 가진다.
허준을 기리며 조성된 산청의 동의보감촌에선
직접 공진단도 만들어 보기도 하는데
은은한 약초 향은 잠시만 맡아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가을꽃이 만발한 섬이정원까지
다리오를 따라 떠나는 경남의 치유 여행과
한껏 무르익은 가을 내음을 느껴본다.
오도산; : 경남 거창군 가조면 도리 산 61-2
섬이정원 : 경상남도 민간 정원 1호로 등록된 유럽식 개인정원
다랑이 논을 정원으로 조성해 노의 오래된 옛 모습 그대로의 돌담과 곳곳에 많은 연못, 그리고 생울타리에 다양한 초본과 억새들로 연출한 정형적이고 자연스러운 정원이다.
동의보감촌 : 경남 산청군 금서면 트리 1300-25
055-670-6601~5